▲ ‘시니어 리빙랩 발전방향’ 포럼 화면 캡처./사진제공=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시니어 리빙랩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조찬 포럼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기술시스템 전환을 위해 리빙랩 적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리빙랩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계 및 공공성, 전문성을 확보한 사용자 집단의 구축을 통한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며 “플랫폼형 리빙랩의 대표적인 우수사례가 체험관의 한국시니어리빙랩”이라고 했다.

앞서 체험관은 2016년 한국시니어리빙랩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령친화기업이 사용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시니어리빙랩은 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해 돌봄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령친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돌봄 경제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체험관은 올해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KNoLL)에서 발족할 ‘돌봄케어 리빙랩 네트워크’의 핵심 주체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규호 관장(을지대 교수)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기업, 사용자 집단 등이 함께하는 체험관의 리빙랩은 네덜란드, 대만 등과 연계하여 글로벌 리빙랩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