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사진제공=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탄소·친환경 사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쿠웨이트, 영국, 중국을 대상으로 탄소·친환경 사업의 해외 진출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향후 세부 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2018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동지역의 기후특성을 고려한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 냉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또 지난해 7월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사업 타당성 조사 사업에 선정돼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 냉방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공사는 영국에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의 건설사, 대사관 등과의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난방 현지 적용 모델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연내 중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CDM)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저탄소·친환경 지역난방 사업기술을 역수출하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