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수원 삼성 출신 만능살림꾼 미드필더 이상민(25∙사진)을 영입했다.

이상민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등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만능살림꾼이다. 감각적인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을 갖춰 전술의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민은 보인중, 보인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 진학했고 팀의 핵심전력으로 2016년 U 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17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상민은 이듬해 수원FC로 임대됐고, 임대 복귀 후 수원 삼성에서 2시즌을 지내며 K리그 통산 14경기를 출전했다.

이상민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에 빨리 녹아들어 2021시즌에는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상민은 동계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