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 송호근 교수의 저서 제목이다. 그렇다면 시민의 공공성은 어디에서 싹이 트는가? 송교수는 "사람들은 더불어 살려는 본능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더불어 사는 삶에서 감성과 의식이 발아한다" 라고 말한다.

 현재 한국은 격돌하는 국민의 나라다. 이들이 함게하는 시민의 사회로 가는 것이 절실하다. 송교수는 "우리가 이룩한 물질과 잃어버린 정신적 격차가 더욱 커진 것이 원인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런 자각이 지금까지 홀대당했던 사회적 자본을 창출해야 경제적 풍요를 제대로 이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시민의식에 대한 처절한 검토가 필요하다. 나의 주장만 앞세우는 한국적 시민의식의 근복적 변화가 있어야한다. 한국 사회는 정신적 기초가 허약한 터전 위에 위태로운 경제 대국을 건설했다. 작금의 사회 갈등, 집단 투쟁이 모두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다. 시민의식의 올바른 확립이 우리의 최대 과제임을 모두 인식해야 한다. 올바른 시민의식이 정립되어야 한다.

 

김동옥 시민기자 / kimd@koamtow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