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처음 역성장(-1%)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1.1%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하락한 뒤 3분기와 4분기 각 2.1%, 1.1%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5.1%였다.
4분기 성장률을 보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민간소비가 타격을 받았다. 특히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7% 감소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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