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무꺾고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직행 확정

 

 

▲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 두산.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 및 리그 1위 자리는 두산에 내줬다.

인천도시공사는 23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SK와 경기에서 28대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혼자 7골을 넣은 정진호와 경기 MVP에 뽑힌 골키퍼 이창우(15세이브, 방어율 44.1%)가 승리를 합작했다.

이로써 10승 2무 5패(승점 22)가 된 인천도시공사는 2위 자리를 지키며 3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팀당 3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3위 하남시청은 승점 20(10승 0무 7패), 4위 SK호크스는 승점 18(7승 4무 6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를 치른 두산은 상무피닉스를 26대 24로 꺾으며 승점 29(14승 1무 2패)를 기록, 2위 인천도시공사와의 승점을 7점차로 만들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는 정규리그에서 팀당 20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2위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기면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 패할 경우 재경기를 치러 그 경기 승자가 결승에 진출한다.

22일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인천시청이 경남개발공사에 29대 30으로 아쉽게 패했다. 인천시청은 3승 1무 12패를 기록하며 꼴찌로 주저앉았고, 이날 승리한 경남개발공사는 4승 12패로 6위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