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5경기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씩, 총 165만원 취약 계층에 지원

-올스타 팬투표 5년 연속 1위 김단비 500만원 단비들(팬클럽) 명의 기부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은 20일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에게 힘을 주고자 추진 중인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씩 적립해 연고지인 인천지역 취약 계층을 돕는데 사용하는 행사로, 지난 4라운드 5경기 동안 총 16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적립한 165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여자농구 최초 5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기록한 김단비 선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자신의 팬클럽(단비들) 명의로 500만원을 보탰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전정옥 센터장이 함께 했고, 선수단 대표로 이경은, 김단비 선수가 나서 경기 하프타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인천지역 저소득 독거 노인 등의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리바운드 뿐 아니라 라운드 4승이라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희망을 드리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