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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햇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1번째 전수조사 만에 검사자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21일 법무부는 전날 실시한 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500여명과 직원 5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8일 구치소 직원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고, 지난달 18일 첫 전수조사에서 184명, 2차 검사에서 29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17일 10차 전수조사까지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이번 전수검사 결과에서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지만, 잠복 기간에는 진단검사로도 확인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해 교정당국은 매주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필요할 경우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1261명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