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직후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연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인종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오늘 서명하는 행정적 조처 일부는 코로나19 위기의 흐름을 바꾸고 우리가 오랫동안 하지 않은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서명할 행정 조치 중 일부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미국 남부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시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측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부터 취임 초기에 취할 행정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