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3차 유행이 얼마나 계속될지, 어떤 조치로 감염 속도를 줄여 더 안정적인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모임 금지는 3차 유행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설정과 별도로 유행의 상승곡선을 최대한 꺾기 위해 시행한 조치"라고 도입 취지를 전했다.
또 "모임 금지 조치는 단순히 확진자 수와 연동이 된다기보다는 3차 유행이 얼마나 지속하고, 현재 어느 정도의 위험 요인이 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서도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마찬가지로) 확진자 수 외에 집단감염 발생 수, 감염 재생산지수 등의 부수적인 추가 방역 지표를 함께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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