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국립오페라단 공연 무대에
30일 오후 7시 문예회관서 '밤의 여왕 아리아' 등 명곡들로 채워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모차르트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이번 '마술피리'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무대로 지난해 7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오다 새해 첫 오페라 공연으로 마련됐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당시 흔히 유행했던 '공주 구출 이야기'를 소재 삼아 새로운 해석을 덧붙인 작품이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대립과 갈등, 타미노와 파미나 커플,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모습에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모차르트의 명곡들을 감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타미노 역에 테너 김성진, 파미나 역에 소프라노 곽연희, 파파게노 역에는 바리톤 김영재, 파파게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누리, 밤의 여왕 역은 소프라노 유성녀가 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진행되며, 철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마술피리'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로 하면 된다. 031-390-3500~1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