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총리·행안부 장관상 등 동시 수상

도내 최초 카카오톡, QR코드로 효율 관리
온라인 복합재난 통합훈련 모범 사례 주목
▲ 엄태준(가운데) 이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민방위 비상대비 업무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민방위 비상대비업무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과 국무총리 및 행정안전부 장관 민간인·공무원 표창을 동시에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민방위 업무 유공 표창은 행안부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민방위 분야에서 헌신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관, 단체, 공무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카카오톡, QR코드를 통한 '스마트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 및 출결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민방위 교육 관리를 시행하고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기능개선사업으로 초등학교 인근 시설에 '주민친화형 비상급수 그림벽화사업'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비상대비훈련 분야는 설봉공원 일대에서 대형산불 및 긴급환자 발생 인명피해 대비 '군부대와 함께하는 재해·재난대비 지역특성화훈련'을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연 발생적 재난·재해, 다중이용시설의 대규모 화재 및 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복합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을 최소한의 관람 인원과 유튜브·페이스북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상대비훈련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상대비 상황이나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