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YIS방송국 뉴스, 월요일 10시에 만나요!”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은 18일 ‘YIS(용인 시니어) 방송국’을 개국하고 오전 10시 복지관 유튜브를 통해 ‘뉴스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YIS tv 뉴스는 매주 월요일 10시마다 새로운 영상을 제공하며 복지관 회원 어르신 대상으로 10시에 문자를 발송, 한 번 클릭으로도 집에서 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뉴스는 복지관 직원들이 시나리오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진행하며, 직원들이 아나운서가 돼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YIS 방송국은 ‘용인시니어(YongInSenior)’의 영어 약자를 사용했으며, 코로나19로 복지관이 장기 휴관함에 따라 집에서 답답함과 무료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유튜브를 통해 복지관 소식을 포함한 용인시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국했다.

또 방송국은 복지관 청춘홀에 있으며, 투명한 유리창 밖에 방송국을 나타내는 시트지를 부착해 외부에서도 방송촬영 모습도 볼 수 있어 보이는 라디오와 같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YIS를 시청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보는 반가운 얼굴들을 유튜브를 통해 매주 월요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노인들에게 재밌는 소식들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로 휴관이 지속해 어르신들을 뵙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에게 다가가고자 기존 운영하던 프로그램과 함께 유튜브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인복지관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