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해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신규 지역 하수관로 신설 등 공공하수도 시설개선에 국·도비 91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9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형 지반침하(싱크홀) 예방과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그동안 540억원을 투입해 ▲주거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266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개선공사(274억원)를 완공했다.

아울러 고잔동, 일동, 본오동, 사동, 초지동 일대의 노후·불량 하수관로 38.8㎞ 정비를 완료하고, 시설개선을 위한 국·도비 37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올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하수 1 처리장 공장계열 생물 반응조 악취개선공사 ▲시화지속위 환경개선 특별대책 로드맵 사업(환경기초시설 악취개선)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싱크홀 예방 1단계) ▲안산 스마트허브(2단계) 하수관로 정비공사 ▲대부도 공공하수관로 9.23㎞ 신설 등 정비공사 ▲안산 물 재이용(중수도)시설물 설치사업과 ▲안산 노후하수관로 77.08㎞ 정비공사(싱크홀 예방 2단계) 신규사업까지 포함해 모두 7건의 공사에 사업비 169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공공 하수처리시설과 하수 찌꺼기 소각시설 관리대행업체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감독을 통해 관리대행비 68억원을 절감하고 공공하수처리장 배출가스 저감으로 탄소배출권 구입예산 11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고자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총 길이 63.9㎞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중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싱크홀 예방) 1단계 30.6㎞ 구간의 정비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2단계 33.3㎞ 구간은 올해부터 추진한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싱크홀 예방) 2단계 공사를 위해 국비 231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1단계는 2023년, 2단계는 2025년에 각각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공사는 시민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시설인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