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리그가 25일부터 열린다.

본선 리그에서 활약할 기사는 전기 대회에서 시드를 확보한 4명(박정환·신민준·김지석·변상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이창호 9단, 예선을 통과한 4명(이창석 6단과 강동윤 9단, 설현준 6단과 강승민 7단)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승패가 같으면 다승, 승자승, 동률 재대국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기사는 제1기 대회 챔피언에 오른 신진서와 도전 5번기를 벌여 두 번째 대회 우승자를 정한다.

대국 규정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진다.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K바둑은 25일 본선 리그 시작과 함께 매주 월·화·수·목 낮 1시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은 사전 인터뷰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제가 존경하는 기사들이 다 계시기 때문에 저도 기대하면서 한 판 한 판 지켜볼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