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 통산 600득점(역대 9호)•김희진 300어시스트(역대 11호) 달성

▲ 17일 리그 개인통산 600득점 기록을 세운 김온아가 15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전 중인 인천시청이 서울시청에 발목을 잡히면서 이틀 만에 6위 자리를 내줬다.

인천시청은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5대 38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올 해 친정으로 복귀한 김온아가 리그 개인 통산 9번째로 600득점, 김희진이 리그 개인 통산 11번째로 300어시스트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 경기에서 패한 인천시청은 승점(7점/3승 1무 11패)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15일 올랐던 6위 자리를 이틀 만에 다시 서울시청에 내줬다.

이틀 전 혈투를 벌였던 양 팀은 이날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22분까지 골을 주고 받으며 13대 13으로 팽팽하던 균형이 이후 인천시청의 실책으로 깨지면서 전반전은 15대 20, 인천시청이 5점 뒤진채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후반 들어 김온아(CB)를 투입했지만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점수차는 후반 10분, 20대 28까지 벌어졌다.

이에 인천은 수비 성공 후 속공 작전을 펼치며 빠르게 따라붙어 후반 종료 2분전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천시청은 22일 리그 꼴찌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