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외식조리과 등 3개 과정
3월부터 일반고 3학년 대상 운영
▲ 계원예술대 평생교육원의 외식조리과 교육 모습. /사진제공=계원예술대
▲ 계원예술대 전경. /사진제공=계원예술대

의왕시 내손동 계원예술대학교의 '2021년도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HRD)'이 고용노동부 계획 수립과정에서 2년 연속 직업훈련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원대 평생교육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2021년도 운영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기관'으로 3개 과정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2020년 12월에도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기관 인증을 받음에 따라 2023년까지 3년간 직업훈련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계원대에는 호텔서비스과(서비스경영, 연회, 식음료, 바리스타 등), 외식조리과(한식, 양식, 중식), 경기도 교육청 주관 2021학년도 운영 전문대 연계 일반고직업교육 위탁과정인 영상디자인과(유튜브, 영상편집, 콘텐츠제작)가 각각 개설된다.

또 이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조기 취업 및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특화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설계돼 전공교과와 국가자격증 교육으로 총 1224시간(창의재량활동 204시간)을 계원 평생교육원 최고의 교육실습시설에서 특화된 교육으로 진행하며, 학습비(약 900만원)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입학자격은 고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진급자로, 내신 성적과 무관하며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한다.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호텔, 리조트, 외식기업, 콘텐츠제작, 디자인기업 등 관련 산업체 취업은 물론 본인이 희망할 경우 취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받게 된다.

계원대 평생교육원 담당자는 “그동안 안양, 의왕, 과천, 군포 등 인근 지역에 마땅한 직업교육훈련기관이 부족해 서울, 인천, 안산 등 원거리에서 교육훈련을 받아야 하는 학생과 소속 고교 및 학부모들에게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계원대 평생대학원이 2년 연속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인근 학생들의 관심과 지원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