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균(왼쪽 첫 번째) 양평군수가 15일 코레일을 방문해 군민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했다./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정동균 군수가 지난 15일 대전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방문해 변경 운행되고 있는 양평군 열차 감축에 대한 양평군민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일 코레일 열차 운영시간 조정으로 인해 기존 양평군에서 운행하던 무궁화호가 양평역 기준 10회, 용문역 기준 3회 감축됐다. 이로 인해 청량리 방향 상향 첫차와 양평역 방향 하향 막차의 운행시간 또한 변경되면서 서울 출퇴근 직장인과 정기 이용객의 불편이 급증했다.

양동역의 경우 군 동부권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역사로 전동열차, KTX 등이 미운행되는 철도 소외지역으로 그나마 운행하던 무궁화호 운영 단축으로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하행 막차의 도착시각이 기존 오전 0시12분 보다 1시간 51분 단축된 오후 10시21분으로 결정돼 양평군 동부권역 주민이 느끼는 피해 체감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15일 코레일을 방문해 감축된 무궁화호 열차의 복원과 전동열차 연장운행, KTX 추가정차 등을 건의했으며 더불어 불편사항과 피해 정도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정 군수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감퇴하고 무엇보다 군민의 철도이용권이 제한되는 현 열차 감축 운행은 큰 피해일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의견전달과 협의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