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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표 힐링 예능 tvN의 '윤스테이'가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윤스테이' 2회는 10.2%(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영업 개시 첫날 14명의 손님을 위한 코스요리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분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들은 애피타이저인 부각부터 메인 요리인 율란 떡갈비, 닭강정, 궁중 떡볶이, 디저트인 홍시 셔벗까지 모든 메뉴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출연자 한 명 한 명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다.

윤여정은 직접 식사 주문을 받는 과정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손님들에게 웃음을 줬고, 이서진은 아이들을 위해 초콜릿과 콜라를 준비하는 등 섬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여정 사단에 새롭게 합류해 1회부터 화제가 됐던 최우식은 손님을 픽업하고 휴식 공간을 꾸미고 음식까지 서빙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면서도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손님들과 가장 많이 소통한 그는 영화 '기생충'에 관해 연구하는 호주 손님에게 자신이 해당 영화에 출연한 배우임을 드러내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다만 주방에서 14인분의 코스 요리를 소화한 정유미와 박서준의 분량이 적어 아쉽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박나래와 기안84의 낚시 캠핑을 담은 MBC TV '나 혼자 산다'는 8.8%-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