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4명 추가 감염…도내 누적 230명

경기도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이 발생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7천9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3명, 해외 유입 5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 171명, 14일 186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0명이 됐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15일 4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0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중 725명(검사율 80.6%)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1명(양성률 9.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75명(연락 두절 48명·검사거부 9명·방문 부인 59명·검사 예정 59명)이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해서는 7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송파구 교정시설(누적 15명), 군포 공장(누적 91명), 용인 요양원(누적 20명), 고양 요양병원(누적 125명), 부천 병원(누적 31명)과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01명(60.1%)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2명(25.0%)이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