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에 권지관 대원플러스그룹 부회장이 뽑혔다.

권지관 당선인은 지난 13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내 회의실에서 열린 제13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13표 중 52표를 획득해 대한보디빌딩협회 새 수장이 됐다.

권지관 당선인은 주거와 테마파크 부문 등의 다양한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원플러스그룹의 현직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003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았다.

당선 발표 직후 권지관 당선인은 "제도적 체계화로 대통합을 이끌겠다.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소수의 몇 명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보디빌딩 그 자체를 국민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협회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또 실내체육시설업의 상황에 대해서도 ”실내체육시설과 보디빌딩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은 그 어느 분야보다 크다. 그러나 이 냉혹한 시기도 끝이 온다. 실망하고 실의에 빠져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협회가 계속 모색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권지관 당선인은 오는 27일부터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한보디빌딩협회를 이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