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촌. /연합뉴스 자료사진
빌리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쯤 미추홀구 문학동 한 빌라에서 ‘8살 아이가 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조대는 사고 접수 후 7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A(8)양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는 숨진 아이 엄마로 추정되는 B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집 안에선 번개탄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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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딸 살해·극단적 선택 시도 친모 구속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 여아(인천일보 1월15일자 온라인판 단독 보도)는 친모에게 살해됐고,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딸 B(8)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이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윤소희 영장당직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