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수원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일용직 건설 노동자가 컵라면 박스를 가방에 넣고 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고용시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 1998년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실업자는 전년보다 4만5000명 늘어난 110만8000명으로 2000년 이후로 가장 많이 늘었났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