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종합민원실./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1.1% 높아진 점수를 받아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민원제도운영 항목에서는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종합점수 75.13점을 획득해 평가군 평균 70.91점 대비 4.22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종합점수 62.04점과 비교하면 13.09점이 높은 점수로, 21.1%가량 상승한 수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라' 등급에 선정된 이후,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모든 민원실에 휠체어와 보청기 등 편의물품을 비치했고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활성화에도 힘썼다. 사전심사청구 대상 민원을 11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람 중심 도시, 시민 행복 도시'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모든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가 이번 평가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