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SRT(수서발 고속철도) 구미동 역사 신설을 위한 기술적 검토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안에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용역사를 선정해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행복소통청원 ‘구미동 농협하나로마트 부지 SRT 역사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진행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기술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SRT를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기술검토를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은 성남시가 타당성 조사 후 국토교통부로 역사 신설을 요청하라고 회신했다.
또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SRT 역사 신설을 위한 제안 및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성남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SRT 역사 신설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용역을 통해 역사 신설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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