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이 가족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디지털 면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노인요양시설 47곳에 안내문을 보내 영상통화, 그룹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 운영 등을 권유했다.
노인요양시설은 가족이 영상통화를 신청하면 요양보호사가 예약 시간에 맞춰 공용 스마트폰 등으로 부모님과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상통화는 수시 또는 주 1~4회, 월 1~2회 진행한다.
요양시설 2곳은 밴드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시설운영자는 수시로 밴드에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 사진, 글로 올려 가족들이 안부를 확인한다.
시는 노인요양시설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디지털 면회 진행 상황과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살핀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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