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5포인트(1.13%) 오른 3161.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07%) 오른 3128.26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03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0억원, 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거래일간 코스피에서 6조614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기관은 이날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안정과 부양책 기대 지속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4%), 나스닥 지수(0.28%)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난 이틀 연속 하락한 코스피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3.10%), LG화학(3.64%), 삼성SDI(1.21%), 네이버(2.47%), 카카오(0.33%) 등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22%), 화학(2.44%), 음식료품(2.17%), 보험(2.03%), 통신(1.96%)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1포인트(0.48%) 오른 978.4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4%) 오른 974.1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에이치엘비(0.64%), 씨젠(0.78%), 알테오젠(0.07%), 에코프로비엠(1.13%) 등이 올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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