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 119구조대는 최근 건물 옥상에 달려 있는 고드름에 대한 신속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119구조대가 지난 10일 0시28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니 옥상 양쪽에 고드름이 달려 있는 상태로 보행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119구조대는 로프와 절연봉을 이용해 고드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차정석 119구조대장은 “시민들이 건물 외벽에 달린 고드름을 직접 제거할 경우 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