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공정안전관리 평가 P등급
2012·2016·2020년 3연속 쾌거
“세계적 수준 관리체계 확보 노력”

SK인천석유화학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SK인천석유화은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Environment) 경영이 결실을 맺어 2020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P'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안전관리(PSM)는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의 물적·인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4년마다 정기평가가 실시된다.

이번에 SK인천석유화학이 획득한 P등급은 4등급(P, S, M+, M-)으로 나뉜 평가 기준 중 최우수 단계다. 지난 2012년 P등급을 취득한 이후 2016년, 2020년 3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평가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는 2019년 말 기준 수도권 575곳 사업장 중 약 1.2%인 7곳만 받을 만큼 정부가 공인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만이 받을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안전·보건·환경(SHE·Safety·Health·Environment)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4000억원 이상을 안전·보건·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인 안전비전과 안전원칙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와 문화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 상용화, 지능형 CCTV 도입,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설비검사 등 최신 디지털기술과 회사의 안전환경 관리 역량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해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과 더불어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 계획 △비상조치 계획 등 14개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효진 SK인천석유화학 SHE·Tech실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실천해 온 노력들이 이번 P등급 획득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