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임산부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화성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영양 플러스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화성시 임산부(임신부, 출산부)들은 자부담 9만6000원을 부담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오는 19∼24일 1차 집중신청 기간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온라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제출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임산부 가정까지 배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