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진행된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청의 경기에서 부산 김진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전 중인 인천시청이 꼴찌 탈출 이틀 만에 다시 최하위(8위)가 됐다.

인천시청은 10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25대 30으로 패했다.

리그 선두 부산시설공단은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 내내 부산이 득점하면 바로 만회하면서 8번의 동점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한 때 김선해(PV)의 속공으로 역전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부산은 골키퍼 주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이어 권한나(LB)와 심해인(LB)의 득점으로 후반 6분 인천을 3점차(15-18)로 앞섰다.

인천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반격 기회에서 실책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반면 같은 날 서울시청은 대구시청을 27대 25로 꺾어 인천시청을 제치고 7위에 복귀했다.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은 현재 2승 1무 10패로 성적이 같지만 골득실차로 순위가 갈려있다.

인천시청은 15일 최하위권 서울시청과 꼴찌 탈출을 위한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