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이어진 한파로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이 얼어 파손된 건수가 7500건을 넘었다. 또 숭어 10만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수축산물 피해도 잇따랐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7207건, 수도관 314건 등 모두 7521건의 동파피해가 보고됐다.
올겨울 들어 신고된 동파피해 총 8241건 가운데 91%가 이번 한파에서 비롯됐다.
농수축산물 피해도 늘어났다.
전북 고창에서는 숭어 10만7000마리가,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폐사했다.
또 김제·부안에서는 시설감자 139㏊, 충남 보령·부여에서는 다육식물 0.3㏊가 동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38명을 구조했으며 수도관 동파·간판 안전조치 등 대민지원 1458건을 수행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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