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제2의 정인이 사건을 막기 위해 아동보호 전담 기구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오는 7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보호팀에는 공무원 8명이 배치돼 아동학대 현장조사, 피해 아동 안전 조치, 보호대상 아동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시는 아동학대 조사 등 공공성 강화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는 정인이 같은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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