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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주간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66명을 발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1만257곳의 36만8563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앞서 울산 남구 요양병원 246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22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 168명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선제검사가 추진됐다.

방대본은 요양병원뿐 아니라 구치소 등 집단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 선별하기 위한 신속항원검사 시행방안도 마련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검사를 시행할 대상은 각 부처가 선정해야 하며, 해당 시설에서 주기적으로 선제검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검사 대상자를 시설 내 신규 입소자, 종사자, 외부 방문자 등으로 구분해 주기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게 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신속항원검사는 확진 검사에 앞서 코로나19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로 활용하는 것으로, 가짜양성·가짜음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