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로 한강도 2년 만에 얼었다.
9일 기상청은 올 겨울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얼지 않았기 때문에 2년 만에 나타난 결빙이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로 떨어졌다.
한강 결빙의 평년값은 1월 13일이고 해빙은 1월 30일이다.
관측 이래 한강 결빙이 가장 빨랐던 때는 1934년 12월 3일이고, 가장 늦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8번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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