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절기상 소한인 5일 광주 서구 양동 청춘발산마을 텃밭의 꽃양배추가 내린 눈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2021.1.5 iso64@yna.co.kr

수요일인 6일 전국에서 눈을 동반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6도, 인천 -10.4도, 수원 -11.8도, 춘천 -15.2도, 강릉 -6.5도, 청주 -8.9도, 대전 -9.5도, 전주 -7.3도, 광주 -5.4도, 제주 2.4도, 대구 -6.9도, 부산 -5.1도, 울산 -6.8도, 창원 -6.9도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7일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8일까지 충남서해안,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수도권남부서해안,충청권내륙,서해5도 3∼10㎝이다.

미세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5∼4.5m, 남해 1∼3m로 예상된다.

한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길병원 인근 도로에서 지하에 매설된 직경 500㎜짜리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상수도관에서 인근 도로로 수돗물이 흘러나와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고 밤샘 복구 작업을 벌였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