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준비 부족해 속도 못 내는 일 없어야"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의 유관기관인 복지부나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가 3주일여 전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나 사전 준비가 부족해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우리 백신 접종에는 결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