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한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 소한은 절기상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에 해당한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의 분포로 평년(-12∼0도)보다 약간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년 수준(1∼9도)을 밑돌겠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2∼6도 낮은 이번 추위가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아침 최저기온 -7도 낮 최고기온 -4도, 수원 아침 최저기온 -6도 낮 최고기온 -3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 -7도 낮 최고기온 -3도를 보이겠다.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눈발이나 빗방울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 내륙, 동해안,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을 비롯해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와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7∼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2.5m, 남해 0.5∼2.5m로 예보됐다.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초속 10∼18m, 서해 먼바다는 초속 9∼13m의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