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121명이 추가됐다.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도 80여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121명이 추가됐으며,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9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641명의 13.9%에 해당한다.

신규 확진자 89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36명, 경기 44명, 인천 9명이다.

이로써 선제 검사가 시작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2037명이다. 검사소를 설치한 지 약 20일 만에 2000명이 넘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낸 셈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3만6232건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