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송년의 계절이다
기억 아스라이
안개 같은 스침이
꿈결처럼 흘러간 시간
육신은 육신대로
고통스러운 불면의
시산이 익숙해질 즈음
광야의 바람 탓인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 온
생채기들을 가슴에
저장한 채 태양이 저문다.
흐르듯 왔다가
노을 등선 넘기듯이
해 기울고 인생도 저물지만
바라기는
다시 떠오르는 새해의 이름 불에는
새 희망도 따라 올랐으면
하얀 白牛 다가와
상처뿐인 마음들
깨끗하게 채색되고 치유되는
辛丑年 되리란 믿음으로
님 오기를 소원 하노니 소원 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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