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재광(사진)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의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를 위한 감사 결과 최종적으로 재신임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공 위원장은 “지난 7일 당무감사위의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 대상에 우리 지역이 포함돼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 당황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평택갑 당협이 저를 필두로 시민과 함께하는 콘텐츠 및 통합된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은 감투가 아닌 섬김의 자리”라며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일념 없이 정치 공학적 유불리를 따지거나 학연·지연·혈연에 기대는 낡은 정치는 더는 우리 지역에 발 디딜 수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공재광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지역 민심에 저로 인한 걱정을 더 해드려 면목 없는 심정”이라며 “저두평신(低頭平身, 머리를 낮추고 몸을 움츠린다)하고, 조금 더 단단해지며,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평택의 보다 나은 미래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