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20년 한 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의 공모사업 및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28건을 수상하고 국‧도비 69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 사례를 보면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의료급여사업 사업 평가’에서 1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중점관리 대상자를 관리해 의료급여 사업제도 운영 내실화를 이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과천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0년 지역복지사업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분야에서 최우수를 획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도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실태평가’에서는 지적정보에 대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보안 및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관한 ‘2020년 교통분야 종합평가’에서는 교통신호등, 신호제어기, 도로반사경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확대 설치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며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 밖에 경기도 주관의 ‘2020년 식중독 예방관리’에서 우수, ‘2020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장려 부문에 선정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0년 식품안전관평가’, 경기도 주관 ‘2019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20 기초지자체 공약이행평가’에서 SA등급(최우수)을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공모사업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6억원을 확보해 방범, 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국무조정실 생활 SOC추진단에서 주관한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6억9000만원을 확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임대주택부지에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5억원을 확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20억5000만원을 확보해 노후어린이집, 보건소 등 노후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외부기관 평가 선정과 관련해 김종천 과천시장은 “500여 공직자가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업무성과 우수자에 대해서는 포상 등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