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강화 특별대책 내달 3일까지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넘이·해맞이 인파가 몰리는 인천지역 주요 명소를 모두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군•구의 주요 해수욕장과 산(등산로) 등지의 방문객 출입을 다음 달 3일까지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른 것이다.
시는 월미공원 폐쇄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문학산 정상부(문학산성)를 새해 첫날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해맞이 방문객에 한해 출입을 막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군·구도 주요 명소를 자체 폐쇄한다.
중구는 영종·용유도 해수욕장을 비롯해 백운산 등 주요 등산로 16개소, 계양구는 계양산과 천마산, 서구는 정서진을 1월 3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마니산·고려산 등 주요 산 8곳과 동막해변·장화리 낙조마을, 옹진군은 십리포해수욕장 등 23개소 역시 출입을 막는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폐쇄하게 된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이번 연말연시만큼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차분하게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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