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서인천복합화력은 2028년 문 닫아
서인천복합화력은 2028년 문 닫아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시설 1·2호기의 연료가 늦어도 2034년까지 유연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뀐다. 서구의 서인천복합화력발전시설 1~8호기는 2028년 폐지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년)을 28일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2034년까지 영흥화력발전시설 1·2호기(1600㎿)의 연료를 LNG로 교체하기로 했다. 2004년 건설된 영흥화력 1·2호기의 내구연한은 30년으로 유연탄을 연료로 계속 사용할 경우 2034년 폐지될 처지였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새로 짓는 수준의 연료 교체로 1·2호기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석탄발전 설비용량을 올해 35.8GW에서 2034년 29.0GW로 줄일 방침이다.
서인천복합화력발전시설 1~8호기(1800㎿)는 2028년 12월 폐지된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에 이미 폐지로 결정된 상태다.
인천시와 남동발전이 굴업도 남서쪽 해상에 추진 중인 각 300㎿씩 총 600㎿의 해상풍력발전단지(600㎿) 조성사업은 허가를 받지 않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올해 20.1GW에서 2034년 77.8GW로 4배 정도 늘릴 계획이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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