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닷새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도내 확진자는 22일보다 310명 늘어난 1만2460명이다. 299명이 지역 발생이며, 11명은 해외 유입이다.

지난 17일 303명을 기록한 후 200명대로 내려왔다가 5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었다.

하루 1∼3명이던 사망자는 최근 나흘간 하루 1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60세 이상 1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92명이다.

11명 중 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안산 라이트요양병원 등 2곳에서 격리 중 숨졌으며, 5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목숨을 잃었다.

치료 병상도 여전히 포화 상태다.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93개 중 688개를 사용 중인 86.8%로 나타났다. 22일 88.7%보다 0.9%p 낮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49개 중 1개만 남은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7%다.

현재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132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97명이다.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 74곳에서 7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270명으로 늘었다.

310명 중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54명(49.7%)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105명(33.9%)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