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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존슨앤존슨-얀센과 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천400만명 분을 선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천만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천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개별 제약사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모더나 등 4개사와 선구매 계약 또는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1천만명분(2천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다.

계약을 앞두고 있는 존슨앤존슨-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화이자에서는 1천만명분(2천만회분)을 각각 공급받기로 했으며 모더나에서는 1천만명분(2천만회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얀센과는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이자(와의) 계약서도 현재 최종 검토하는, 법률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