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17일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의 공간기부로 모은 기부금 336만원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17일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로부터 2020년 한해 간 ‘공간기부’를 통해 모금된 336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공간기부 캠페인은 지하철의 유휴공간을 기부받아 국내 위기가정을 위한 문자기부(응원 메시지 보내기) 홍보를 통해 이뤄졌다. 캠페인은 2019년 8월부터 수도권광역본부의 협조를 받아 실시되고 있으며, 올 한해 1682명의 코레일 이용객들로부터 기부금 336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코레일 수도권 광역본부 경영계획팀 최준부 팀장, 강서윤 대리가 참석했으며 경기적십자 송규영 팀장과 김기용 대리가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최준부 팀장은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이 직접 나눔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적십자 송규영 팀장은 “한파처럼 얼어버린 기부시장에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처럼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다중이용 시설을 통한 홍보로 나눔문화가 확산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협조 기관을 지속해서 모집해 나눔의 공간을 넓혀가겠다”고 답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