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0세까지 정정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석 교수가 그의 칼럼에서 노인들에게 두 가지 주의 사항을 조언했다. 첫째는 감기에 주의하는 것이고, 둘째는 낙상 사고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물론 노인들이 살아가면서 주의 해야하고 조심 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김교수는 특히 두 가지를 지적했다.

 노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 감기 후 폐렴 때문이라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감기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노인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리고 폐렴으로 전이되기도 쉽다. 그래서 감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김형석 교수는 낙상 사고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촉구했다. 본인도 지난 10년간 5번의 낙상 사고가 있어 팔이 부러진 때도 있었다고 한다.

  저녁 시간 외출이나 낯선 거리를 방문할 때 조심해야 한다. 목욕탕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미끄럼 방지용 고무판을 미리 깔아 놓아 낙상을 예방해야 한다. 노인이 되면 순발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서 내의를 갈아 입거나 바지를 벗고 입을 때는 침대나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낙상 예방법이기도 하다. 김교수는 주변의 지인들이 낙상 사고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노인들은 모쪼록 감기와 낙상에 신경 쓰시면서 사시기를 바란다.

 

김동옥 시민기자 / kimd@koamtow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