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50분쯤 부평구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인 B(4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육아 문제와 생활고 등으로 다투던 중 남편이 자신을 때리자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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