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14일부터 31일까지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프로젝트 ‘FOR HERO’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는 경기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경기남부보훈지청의 지원을 받아 참전유공자 70인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은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유공자들은 명예로운 훈장을 단 정복을 입고 각 잡힌 모자를 쓰는 등 자부심을 담은 사진을 남겼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 사진을 촬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오산시 유엔초전기념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께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을, 참전유공자에게는 평생 기억으로 남을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홈페이지(https://forhero.co.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